강의는 더 이상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다
온라인 클래스 시장은 이제 특정 전문가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자신이 경험한 노하우, 취미, 습관, 직장생활 팁, 글쓰기 루틴 등 누구나 하나쯤은 공유할 수 있는 주제가 있다. 문제는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점이다. 주제 선정부터 커리큘럼 구성, 강의 대본 작성, 영상 준비까지 모든 게 처음이라면 진입장벽은 생각보다 높다. 하지만 최근 AI의 발전으로 인해 강의 콘텐츠 기획과 제작의 모든 과정을 도와주는 도구들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ChatGPT, Notion AI, Canva, Tome 등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온라인 강의를 기획할 수 있도록 돕는 실전 도구로 각광받고 있다. 이 글에서는 AI를 활용해 온라인 클래스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을 단계별로 안내한다.
강의 아이디어 도출: ChatGPT로 내 경험 재구성하기
강의는 결국 경험의 구조화된 표현이다. 하지만 스스로 어떤 내용을 강의로 만들 수 있을지 떠올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때 ChatGPT를 활용하면 막연한 생각을 강의 아이디어로 구체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직장인 시간 관리 팁을 기반으로 온라인 강의 주제를 만들어줘”라고 입력하면, ‘시간 블록 기법’, ‘업무 몰입 루틴’,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일정 관리’ 등 구체적인 소주제로 정리해준다. 또한 “직장인 대상 4주간 클래스 주제를 짜줘”처럼 기간을 제시하면 주차별 커리큘럼 구성도 제안받을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본인의 일상이나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양한 강의 아이디어를 뽑아내고, 그중 수요가 높은 주제를 선택하는 것이 시작이다. 특히 실무 경험이 있는 분야라면, 누구보다 강의의 진정성을 담을 수 있다.
커리큘럼과 강의 구조 만들기: GPT를 콘텐츠 설계 비서로 활용하기
강의 아이디어가 정해졌다면 이제 필요한 것은 커리큘럼 설계다. 많은 초보 강사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이기도 한데, AI를 활용하면 효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 ChatGPT에게 “[주제]에 대해 4주 과정 커리큘럼을 짜줘. 각 주차별 학습 목표와 구성 항목도 포함해줘”라고 요청하면 학습 목표, 개요, 핵심 내용 등을 정리한 구성표가 자동으로 제시된다.
또한 각 주차별 세부 내용을 묻는 프롬프트를 연달아 사용하면 주제 → 구조 → 콘텐츠 흐름으로 자연스럽게 확장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1주차 ‘시간 관리의 기본 개념’에 대한 강의 노트를 만들어줘"라고 입력하면, 서론–본문–마무리로 구성된 강의 대본이 자동 생성된다. 이렇게 AI를 활용해 콘텐츠를 설계하면, 머릿속에만 있던 지식이나 경험을 체계적인 콘텐츠로 구조화할 수 있게 된다.
강의 대본과 슬라이드 콘텐츠 만들기 - 텍스트에서 시각 자료까지
강의 구성의 뼈대를 마련했다면 이제 실제 전달할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강의 스크립트다. 강의용으로 적절한 말투나 리듬을 유지하기 위해 ChatGPT에게 “이 내용을 10분 분량의 강의 스크립트로 바꿔줘. 말하는 톤으로 써줘”라고 요청하면 구어체 중심의 스크립트를 만들어준다. 여기에 강사의 경험이나 실제 사례를 덧붙이면 현실감 있는 콘텐츠로 변형이 가능하다.
다음 단계는 슬라이드 제작이다. 텍스트 기반의 내용을 시각적으로 표현해야 전달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때는 **Tome(톰닷컴)**이나 Canva AI 프레젠테이션 도구를 활용하면 된다. 텍스트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PPT 구조가 잡히고, 이미지와 도형이 자동 배치된다. 슬라이드 템플릿을 활용해 디자인 감각이 부족한 사람도 세련된 강의 자료를 만들 수 있다. 중요한 건, AI가 만드는 결과물을 그대로 쓰기보다는 자신의 목소리를 담은 수정 과정을 통해 강의의 진정성을 살리는 것이다.
AI 음성합성과 화면 녹화로 영상 콘텐츠 완성하기
강의 자료가 준비되었다면 이제는 영상 콘텐츠로 전환할 차례다. 강의를 직접 찍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AI 음성합성을 활용해보자. ElevenLabs, Play.ht, TTSReader 같은 도구를 사용하면, 자신이 작성한 스크립트를 자연스러운 인간 목소리로 변환해준다. 이 음성 파일과 PPT 화면을 결합하면 마치 실제 강사가 설명하는 것처럼 보이는 영상이 완성된다.
화면 녹화는 OBS Studio 같은 무료 툴이나 Canva의 프레젠터 녹화 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영상 편집이 어렵다면 Premiere Rush, Clipchamp, Descript 같은 AI 기반 편집 도구를 이용하면 자막 자동 생성, 음성 정리, 컷 편집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이렇게 AI는 강의를 ‘기획’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실제 영상 제작까지 전 과정을 돕는 창작 파트너로 확장된다.
강의 플랫폼 업로드와 마케팅 전략까지 자동화
강의 콘텐츠가 완성되면 이제 실제 플랫폼에 업로드하고 수강생을 모집해야 한다. 클래스101, 탈잉, 인프런, 브런치북, 티스토리 유료 콘텐츠 등 다양한 채널 중 자신의 콘텐츠 성격에 맞는 플랫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GPT를 활용하면 강의 소개 문구, 홍보 문장, 클래스 제목까지 자동으로 작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제] 클래스 소개 글을 써줘. 수강생의 기대 효과와 차별점을 포함해줘”라고 요청하면 마케팅 문구까지 자연스럽게 구성된다. 또한 블로그, 뉴스레터, SNS에서 사용할 홍보용 콘텐츠도 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콘텐츠 제작뿐 아니라 클래스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커뮤니케이션 콘텐츠도 AI가 함께 만들어준다.
AI와 함께라면 누구나 강의를 시작할 수 있다
온라인 클래스를 만들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막상 시작하려면 막막한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이제는 AI라는 든든한 조력자가 옆에 있다. 아이디어만 있으면 콘텐츠는 AI가 도와서 기획해주고, 대본도 써주며, 슬라이드와 영상까지 함께 만들어준다. 중요한 건 내 경험과 지식을 콘텐츠로 엮어내려는 의지다.
처음에는 1개의 주제, 10분 분량만 만들어도 된다. 그 경험이 쌓이면 하나의 강의가 되고, 시리즈가 되고, 수익화로 이어질 수 있다. AI는 당신의 콘텐츠 기획과 강의 제작을 위한 최고의 실전 파트너다. 지금 이 순간, ChatGPT에게 “내가 잘 아는 걸로 온라인 클래스 주제 하나만 추천해줘”라고 말해보자. 거기서부터 모든 것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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